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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1번지] 특별감찰관 두고 여권 내홍…민주, 특검법 재표결 추진

정치

연합뉴스TV [여의도1번지] 특별감찰관 두고 여권 내홍…민주, 특검법 재표결 추진
  • 송고시간 2024-10-24 16:05:03
[여의도1번지] 특별감찰관 두고 여권 내홍…민주, 특검법 재표결 추진

<출연 : 서정욱·장현주 변호사>

대통령 가족을 감찰하는 특별감찰관 추진을 두고 여권 내 갈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사안'이라고 선을 긋자, 한동훈 대표는 "당 대표가 원내·외 당무를 총괄한다"고 반박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정욱·장현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동훈 대표가 어제 특별감찰관 임명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했죠. 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연계한다는 게 당론이었지만, 전제조건으로 삼지 않겠단 겁니다. 그러자, 추경호 원내대표는 곧바로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사안이고 의원총회를 통해 결정할 문제라며 사실상 제동을 걸었는데요. 여권 내부 갈등 어느 정도 상황으로 보십니까?

<질문 2> 한동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원내든 원외든 총괄하는 임무를 당 대표가 수행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사안'이라는 추경호 원내대표의 발언을 정면 반박한 건데요. 외부 행사 때문에 회의에 참석하지 못한 추 원내대표는 한 대표의 발언에 '노코멘트'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앞으로의 상황은 어떻게 흘러갈까요?

<질문 3> 어제 국민의힘 의원들의 단체 대화방에는 추경호 원내대표를 겨냥한 친한계 의원들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습니다. 친한계 의원 10여 명은 추 원내대표에게 특별감찰관에 원천 반대하냐고 물으며 의원총회 개최를 요구했는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정감사를 마친 뒤 의원총회를 열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특별감찰관 논의 의총, 어떻게 전개될까요?

<질문 4> 대통령실에서는 불편한 기류가 확산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저희 연합뉴스TV 취재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협의를 거쳐서 결정할 문제"라고 했습니다. 또 한 대표를 향해서 "집권여당 대표라는 정체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을까요?

<질문 5> 대통령실 행정관급 참모들 사이에서도 한 대표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 대표가 추정성 편 가르기로 인사조치를 언급한다"며 격한 반응도 보였다고 해요?

<질문 6> 친윤계에서도 한동훈 대표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권성동 의원은 "대통령과 대화 다음 날부터 측근들을 동원해 대화 내용을 흘렸다"고 비판했고, 김재원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비판할 때는 일정한 금도가 있어야 한다"고 최고위 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지적했어요?

<질문 7> 윤 대통령이 그동안 한동훈 대표 비판을 이어온 홍준표 대구시장과 비공개 면담을 가졌습니다. 지역 현안 논의를 위한 예정된 만남이었다고는 했지만, 여러 정치적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질문 8>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다음 달 14일 본회의 표결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대표가 특검법을 발의하면 수정안을 논의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민주당이 여권 내 갈등 구도를 파고들며 틈새 벌리기에 나선 모습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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