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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DDP 지붕 걷는다…개관 10주년 기념 '루프탑 투어'

사회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DDP 지붕 걷는다…개관 10주년 기념 '루프탑 투어'
  • 송고시간 2024-10-24 14:47:00
[뉴스메이커] DDP 지붕 걷는다…개관 10주년 기념 '루프탑 투어'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서울의 상징이자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꼽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개관 10주년을 맞아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바로 DDP의 지붕을 걸으며 서울의 풍경을 관람할 수 있게 된 건데요.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을 아주 이색적인 투어에 참여해 볼 수 있는 기회!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2014년 개관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모습입니다.

기둥이 없는 곡선으로 설계된 이곳은,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 자하 하드디의 마지막 작품인데요.

크기와 형태가 모두 다른 4만 5천여 장의 알루미늄 패널로 구성돼 서울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개관한 지 꼭 1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특별한 해를 기념해 이곳의 지붕 위를 걸을 수 있는 '루프탑 투어', 즉 지붕 위를 걷는 이벤트가 마련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루프탑 투어는 안전로프를 몸에 연결한 후, 안전모를 착용하고 지붕의 일부인 280m를 약 30분가량 걸어보는 코스입니다.

계단을 올라 지붕 위에 다다르면 새파란 가을 하늘과 하얀 구름이 한눈에 들어와 속이 뻥 뚫리는 기분까지 선사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른쪽엔 DDP 전경이, 왼쪽엔 남산타워가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근처를 달리는 차량과 시민들의 모습을 내려다보면 마치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큰 거인이 된 듯한 기분까지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색적인 루프탑 투어는 바로 내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시범 운영될 예정인데요.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후 1시 30분과 3시 30분 하루 두 번씩 투어가 진행됩니다.

시범운영이 잘 이뤄진다면 내년에는 이벤트를 더욱 확대해 봄, 가을 유료 투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는데요

서울의 상징인 DDP가 이러한 이색 투어를 통해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더욱 우뚝 서게 될 수 있을지,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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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