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김 여사 수사 '불씨' 남아…공수처 수사에 항고도 계속

사회

연합뉴스TV 김 여사 수사 '불씨' 남아…공수처 수사에 항고도 계속
  • 송고시간 2024-10-19 18:09:01
김 여사 수사 '불씨' 남아…공수처 수사에 항고도 계속

[뉴스리뷰]

[앵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수사는 마무리됐지만, 후폭풍은 여전합니다.

불기소에 대한 항고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 여사가 연루된 공천 개입 의혹 사건도 남아 있어 검찰의 움직임이 주목됩니다.

이채연 기자입니다.

[기자]

4년 6개월 만에 나온 김건희 여사의 불기소 처분 이후 검찰은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결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심우정 / 검찰총장> "예, 수고하십니다. (야당이 탄핵 추진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응하실 계획이십니까?)…."

결론은 났지만, 불씨는 여전합니다.

사건 고발 당사자인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수사 결과에 불복해 항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여사를 무혐의 처분한 '명품백 수수' 사건은 이미 서울의소리 측이 항고해 검찰이 법리 검토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고검은 해당 사건을 지난 17일 형사부에 배당하고, 기록 검토에 나섰습니다.

'명품가방 수수'에 대해 검찰 처분을 보고 수사 방향을 결정하겠다던 공수처는 "알선수재 혐의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증거 수집 등 아직 수사 계획을 짜고 있는 단계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동운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지난 14일 공수처 국정감사)> "(검찰의 불기소 결정문은) 아직 확보하진 못했습니다.…우리 공수처에 알선수재로 고소돼 있고 그 부분 수사 중입니다."

김 여사의 공천개입 연루 의혹도 수사가 한창입니다.

검찰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2년 전 보궐선거 지역구 당선 뒤 9천여만 원을 명태균 씨에 준 걸 두고, 이 돈이 명 씨가 김 여사와 소통하며 공천에 관여한 대가인지 자금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대검과 일선청 공안 전문 검사 두 명이 사건에 추가 투입됐고, 지난달 압수수색 확보물과 김 전 의원 회계책임자로부터 확보한 통화 파일을 분석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동시에 공수처도 정치자금 부정수수죄를 명 씨에 적용할 수 있을지 살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채연입니다. (touche@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재호]

#공수처 #도이치 #명품백 #김건희 #검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