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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불기소에 "검찰이 범죄은폐 공범"…총장 탄핵 추진

정치

연합뉴스TV 야, 불기소에 "검찰이 범죄은폐 공범"…총장 탄핵 추진
  • 송고시간 2024-10-17 20:45:15
야, 불기소에 "검찰이 범죄은폐 공범"…총장 탄핵 추진

[뉴스리뷰]

[앵커]

야권은 검찰의 김건희 여사 불기소 처분에 강력 반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한 데 이어, 심우정 검찰총장 등에 대한 탄핵도 추진하겠다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야권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대한민국 사법질서가 김건희 여사 앞에 무너졌습니다. 검찰이 기어코 김건희 여사에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면죄부를 상납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법사위원들도 공동입장문을 통해 "검찰이 진실을 외면하고 권력의 하수인 역할에 충실했다"며 "검찰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 탄핵 카드를 꺼냈습니다.

검찰총장 탄핵소추 의결을 위해선 의원 151명 이상의 찬성이 필요한데, 170석을 가진 민주당 단독으로도 탄핵소추가 가능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국민을 대신해, 김건희 범죄 은폐 공범들을 탄핵하겠습니다. 심우정 검찰총장, 이창수 중앙지검장 등 직무유기 및 은폐공범 전원을 탄핵하겠습니다."

이에 더해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세 번째로 발의했습니다.

특검의 수사대상은 명태균 씨 의혹 등을 포함해 모두 13가지로 늘었는데, 당초 국정감사 이후인 다음 달 발의가 예상됐지만 이번 불기소 결정과 명태균 씨의 폭로 등을 고려해 추진 동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특검 #탄핵 #김건희 #민주당 #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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