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승훈 변호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를 향한 언급에 친윤계에선 보수 분열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반발이 나오고 있습니다.
곧 윤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독대가 이어질 텐데 어떤 해법이 나올지 주목되는데요.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이승훈 변호사 두 분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한동훈 대표가 오늘 저녁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귀국길에 공항으로 마중을 나갔습니다. 출국 때는 재보선 지원을 이유로 나가지 않았는데 귀국길에는 마중을 나갔습니다. 재보선 이후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공항에 나왔고 짧은 악수도 나눴어요?
<질문 2>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공개 활동 자제를 촉구한 데 이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선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고 밝혔는데요. 한 대표가 윤 대통령과의 독대를 앞두고 발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3> 한동훈 대표의 이 같은 강한 발언을 두고 여권 내에서, 특히 친윤계에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여론 재판하자는 것이냐?"는 반발이 나왔는데요.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이 법무장관을 하는 동안 기소 여부를 결정했어야 한다"라고도 지적했습니다. 친한계에선 한 대표의 발언에 대해 독대를 앞두고 의제를 제한해선 안 된다는 의미로 해석하고 있는데요.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국민의힘 내부에선 분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습니다. 박대출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악몽이 되살아난다며 "'한 지붕 두 가족'이 되면 누구에게 좋겠냐, 옆집 이재명 대표만 웃는다"고 한 건데요? 이 발언은 어떻게 들으셨어요?
<질문 5> 16일 이후로 예고된 독대 자리에서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한동훈 대표가 김 여사의 사과나 활동 자제 등을 직접 건의할까요? 윤 대통령이 수용할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6>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한동훈 대표를 향해 윤 대통령에게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건의하라고 압박했습니다. 그러면서 한 대표가 법무부 장관 시절 의지가 있었다면 수사는 진작에 끝났을 것이라며, 한 대표가 특검을 자초한 거라고 주장했는데요. 이 발언의 의도는 뭐라고 보시나요?
<질문 7>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추진하는 상설특검 국회규칙 개정은 위헌"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권한쟁의심판 청구와 가처분 신청 등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밝혀서 또 다른 충돌을 예고했습니다?
<질문 8> 국회 국정감사가 나흘째를 맞은 가운데, 불출석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를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감 시작 사흘 만인 어제까지 야당 주도로 총 6건의 동행명령권이 처리됐는데요. 국민의힘은 거대 야당이 동행명령권을 남발한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유독 김 여사 관련 증인들의 국회 무시가 심각하다"고 맞서고 있어요. 증인 채택을 둘러싼 여야의 충돌 어떻게 보고 계세요?
<질문 9> 서울시교육감과 인천 강화, 부산 금정, 전남 영광과 곡성, 네 곳의 기초단체장을 뽑는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오늘부터 이틀간 진행됩니다. 부산 금정에선 야권 단일화 후보와 여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호남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까지 표를 두고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판세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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