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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사법리스크 공방…민주, 또 검사 탄핵청문회

사회

연합뉴스TV 이재명 사법리스크 공방…민주, 또 검사 탄핵청문회
  • 송고시간 2024-10-01 18:21:12
이재명 사법리스크 공방…민주, 또 검사 탄핵청문회

[뉴스리뷰]

[앵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내일(2일) 이 대표 수사 검사에 대한 탄핵 청문회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보복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 두 건의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가 다시 부상한 가운데, 민주당은 연일 검찰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한민수/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무리한 구형은 검찰 스스로 자신들이 윤석열 정부의 칼잡이임을 자인한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 법사위에선 민주당 주도로 박상용 검사 탄핵 청문회가 열립니다.

박 검사는 수원지검에서 부부장 검사로 일하며 이 대표의 대북송금 의혹 수사를 지휘했던 인물입니다.

민주당은 박 검사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허위진술과 진술조작 등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박 검사가 탄핵 청문회에 나오지 않겠다고 한 가운데, 민주당 법사위원들은 휴일에도 기자회견을 열고 박 검사의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이성윤/더불어민주당 의원> "특검을 거부하는 사람이 범인이라던 윤석열 용산 대통령의 말처럼, 청문회를 거부하는 사람이 범인입니다."

검찰을 향한 민주당의 압박에 국민의힘은 '검사 보복'에 나서는 것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구체화되자, 이 대표를 수사하고 기소한 검사들에 대한 민주당의 전방위적 보복도 그 수위를 높이고 있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다음달 예정된 공직선거법 위반과 위증교사 1심 판결 이후 민주당의 불복 움직임을 경계했습니다.

<신지호/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KBS 라디오)> "판결에 불복하는 움직임이 또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렇게 되면 굉장히 불행한 상황으로 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진행됐던 탄핵의밤 행사를 반헌법적이라고 비판하며 국회 대관을 주선했던 강득구 민주당 의원을 제명하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강 의원은 문화행사일 뿐이라며 "사과 요구를 하는 게 엉뚱하다고 생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영상취재 김성수 최성민

#국민의힘 #민주당 #탄핵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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