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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댄 최상목·이창용…'경제 구조개혁' 한 목소리

경제

연합뉴스TV 머리 맞댄 최상목·이창용…'경제 구조개혁' 한 목소리
  • 송고시간 2024-09-30 21:20:14
머리 맞댄 최상목·이창용…'경제 구조개혁' 한 목소리

[뉴스리뷰]

[앵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재부 세종청사에서 만났습니다.

두 사람은 협력 의지를 피력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 개혁에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 장한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2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한국은행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기재부 세종청사를 찾은 이창용 한은 총재.

중앙은행의 수장이 기재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수장은 통화정책 독립성을 이유로 유지해온 긴장 관계의 관행을 바꿀 때가 왔다며 협력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그동안은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의 관계가 독립성에 기반한 다소의 긴장 관계라고 본다면, 아주 긴밀한 협력 파트너로서 이제는 명실상부하게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나…."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두 기관이 거시경제 정책을 하는 양 축으로서 정보 교류와 정책 공조가 굉장히 필요한 상황인데 (이번 방문은) 그런 시대적 변화 요구에 대한 적응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 방향 회의가 다가오는 만큼 금리 인하와 집값 문제에 대한 질문이 나왔지만, 두 수장 모두 말을 아꼈습니다.

<이창용 / 한국은행 총재> "금통위 때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해서 오늘은 코멘트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토론에서 최 부총리와 이 총재는 특히 "낡은 경제 구조를 수리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과거 경제 성장을 이끌었던 공급자 중심의 경제구조를 탈피해 이젠 수요자와 공급자 간 균형을 맞추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장한별입니다. (good_star@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덕훈]

#타운홀미팅 #한국은행 #기획재정부 #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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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