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르단, 이라크와의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경기에 나설 26명의 축구대표팀 명단이 발표됐습니다.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소속팀 토트넘 경기에 결장한 손흥민 선수도 포함됐는데,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뛰지 못할 경우도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관심은 허벅지 근육 이상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결장한 손흥민의 발탁 여부였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손흥민과 직접 소통하고 있다며 무리시키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혹시라도 손흥민 선수가 되지 않을 것에 대해서는 플랜 B는 지금 준비를 해 놨습니다. (손흥민) 포지션의 대체 선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이 들고요."
손흥민은 지난 27일 벌어진 가라바흐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중 후반 허벅지 근육에 이상을 느껴 교체됐고, 맨유와의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에는 결장했습니다.
지난 홍명보호 1기 명단에 포함됐던 김영권과 정우영 등이 제외된 가운데 김주성과 박민규, 백승호와 오현규 등이 새로 대표팀에 선발됐습니다.
스코틀랜드 하이버니언에서 뛰는 2001년생 장신 미드필더 권혁규는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우리가 월드컵 본선을 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상대 역시 굉장히 강한 팀이기 때문에 저희팀 역시 좋은 준비를 해야 될 거 같습니다."
홍 감독은 자신의 감독 선임과 관련해 논란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서는 "답답하고 억울한 면도 있다"며 "쟁점이 되는 회의록이라도 언론에 공개해 평가를 받아봤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대표팀은 오는 10일 요르단과 원정으로, 15일에는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이라크와 격돌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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