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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역대급 폭염에 단풍 '지각'…올가을 절정 언제쯤?

사회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역대급 폭염에 단풍 '지각'…올가을 절정 언제쯤?
  • 송고시간 2024-09-24 14:42:33
[뉴스메이커] 역대급 폭염에 단풍 '지각'…올가을 절정 언제쯤?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올여름은 그 어떤 여름보다 참 길고, 뜨겁게 느껴졌는데요.

그러다가 언제 더웠냐는 듯 하루 만에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그렇다면 올가을 마음마저 곱게 물들게 해줄 단풍의 절정은 과연 언제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봅니다.

올해는 역대급 폭염에 늦더위가 이어지면서 가을이 뒤늦게 찾아왔는데요.

덕분에 단풍도 지각할 전망입니다.

지역별 차이는 있으나 올해는 평년보다 5일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산림청은 예측했는데요.

특히 최근 단풍이 드는 9월 평균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해마다 첫 단풍 시기가 계속해서 늦어지고 있습니다.

뜨거워진 지구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 셈인데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단풍 절정 시기도 지난해보다 늦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데요.

단풍은 통상 찬 북풍이 본격 내려오기 시작하는 9월 말부터 물들기 시작합니다.

산 정상에서부터 80%가 물드는 때를 단풍 절정이라고 부르는데요.

절정 시기는 10월 28일부터 31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올해 단풍은 즐길 수 있는 시기가 예년보다 짧을 수도 있다고 하네요.

단풍 명소가 언제 가장 예쁠지 날짜를 기억해두고 여행을 떠나는 것도 방법이겠죠?

우리나라에서 단풍이 가장 먼저 물드는 곳, 바로 설악산이죠!

절정 역시 가장 먼저 맞게 되는데요.

10월 22일 설악산 절정을 시작으로 울긋불긋 붉은 단풍으로 유명한 속리산은 10월 24일! 오색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10월 27일, 한라산은 11월 6일에 최대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다만 짧아진 가을 탓에 단풍이 물들기도 전에 겨울바람을 만나 낙엽이 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자칫 단풍을 놓칠세라, 벌써부터 발 빠르게 움직이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국내 대표적인 '단풍 맛집' 중 한 곳이죠.

경기 광주 화담숲의 가을 단풍 축제 소식에, 온라인 예약이 폭주하면서 한때 사이트 접속이 2시간가량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조금 늦게 찾아올 단풍의 절정! 비록 짧은 가을이지만 그만큼 단풍이 안겨줄 여운은 더욱 길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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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