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종훈 스포츠평론가>
대한축구협회 핵심 인사들이 국회에 출석했습니다.
감독 선임 과정을 비롯해 각종 논란과 의혹에 대해 해명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축구협회와 홍명보 감독이 새로운 이야기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오늘 이 자리에선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폭로로 시작된 배드민턴 협회 논란도 다뤄질 예정인데요.
자세한 내용 이종훈 스포츠평론가와 알아보겠습니다.
<질문 1> 오늘 국회 문체위 현안 질의에는 대한축구협회에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회장과 홍명보 감독을 비롯해 홍 감독을 선택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까지 3명이 증인으로 출석하는데요. 정해성 전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박주호 전 전력강화위원, 박문성 해설위원도 증인으로 채택됐어요?
<질문 2> 축구협회가 무려 6개월 동안 감독 선임 작업을 진행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홍 감독에 대해서는 면접이나 발표도 없었다고 하죠. 능력 있는 외국인 감독을 기대한 대다수 팬은 크게 실망했는데, 이런 과정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3> 에르베 르나르 등 해외 감독 다수가 지원 의사를 전달했는데도 축구협회가 이런 제안을 무시하고, 더 많은 연봉을 주며 홍명보 감독을 선임했다고 한 에이전트의 주장이 나오기도 했어요?
<질문 4>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기도 한데요. 홍명보 감독이 대한체육회 지도자 조건인 '전문스포츠지도사 2급 자격증'이 없는데도 국가대표팀 감독이 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축구협회에서는 필수 요건이 아니고 관련 규정의 적용은 2027년까지 유예됐다고 주장하고 있어요?
<질문 5>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극복할 만큼의 성적을 보였다면, 축구 팬들이 이렇게 실망하지는 않았을 텐데요. 홍명보 감독이 젊은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주는 미래 지향적인 대표팀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 선수들의 사기 측면이나 경기 내용도 지적이 참 많았어요?
<질문 6> 홍명보 감독 선임 논란 외에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의 4번째 연임 도전 여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2013년부터 10년 이상 축구협회장으로 재임 중인데요. 사실상 범현대가에서 무려 27년간 회장직을 이어온 만큼 내년 1월 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도 축구계는 범현대가라는 공식이 통할까요?
<질문 7> 지난 2018년, 선동열 야구대표팀 감독이 국감에 섰던 모습도 기억납니다. 선수 선발에 있어 청탁이 있었느냐 여부가 쟁점이었는데요. 다만 그 당시 전문성이 결여된 질문으로 일부 의원들은 빈축을 사기도 했어요. 이번에도 정치권에서 알맹이 없는 질문을 하는 것 아니냐, 오히려 역풍에 대한 우려도 있는데요?
<질문 8> 문체위는 대한배드민턴협회 핵심 인사들도 국회로 불러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 선수의 '작심 발언'과 관련된 논란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여요?
<질문 9>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는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 중간 브리핑에서 김택규 협회장의 '페이백' 의혹에 대해 횡령·배임죄 적용 가능성을 언급했는데요. 오히려 협회는 명확한 근거 없는 명예훼손으로 법적인 책임을 따지겠다고 밝혔어요?
<질문 10> 배드민턴협회는 김택규 회장을 포함한 현 집행부를 두고 찬반양론으로 이사진이 나뉜 모양새입니다. 일부 이사들은 회장, 전무, 감사의 사퇴를 촉구했지만, 16개 시·도 및 연맹체 회장들은 협회 정상화가 먼저라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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