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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하늘에 선선한 날씨…"반갑다, 가을아"

사회

연합뉴스TV 파란 하늘에 선선한 날씨…"반갑다, 가을아"
  • 송고시간 2024-09-23 20:36:48
파란 하늘에 선선한 날씨…"반갑다, 가을아"

[뉴스리뷰]

[앵커]

날씨가 부쩍 달라졌다고 느끼신 분들 많으실 겁니다.

오늘(23일) 서울은 아침 기온이 16도까지 떨어지며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했는데요.

당분간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마치 파란 물감을 칠해놓은 것처럼 하늘이 청명합니다.

9월 말이 되어서야 찾아온 가을. 긴소매에 겉옷까지, 급변한 날씨만큼 옷차림도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록적인 늦더위가 물러나면서, 시민들도 선선한 가을 날씨를 실감하고 있습니다.

<김세원 / 서울 강동구> "사실 셔츠만 입고 다녔었는데 이렇게 재킷도 들고 다닐 수 있어서 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날씨 좀 안 더웠으면 좋겠습니다."

<이용화 / 경기 가평군> "지난주까지만 해도 너무 덥고 잠도 잘 못 잤는데, 주말에 하늘에서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오랜만의 외출인데 하늘도 너무 예쁘고 바람도 불고 너무 좋네요."

월요일,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은 16.6도까지 떨어져 이달 들어 가장 낮았습니다.

강원 대관령과 경기 파주 등은 10도 안팎으로 내려갔습니다. 평년 이맘때 수준의 기온입니다.

다만 낮에는 곳곳의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다고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시작된 것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밀려 내려옴에 따라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낮에는 태양 빛으로 인해서 기온이 크게 오르는…."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 기온이 다시 오를 것이라며 이달 말까지는 평년보다 더운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영상취재기자 황종호]

#날씨 #가을 #선선 #더위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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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