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대통령실이 야권 일각에서 이른바 '윤석열 탄핵 준비 의원연대'를 만든 데 대해 '이재명 방탄연대 빌드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또 민주당이 정당 자격조차 없다고 직격했는데요.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이성을 찾으라고 맞받았습니다.
장윤희 기자입니다.
[기자]
최근 야당 의원 일부는 '윤석열 탄핵 준비 의원연대'를 결성하고 탄핵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 확보에 나섰습니다.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 주도로 만들어진 모임에는 모두 12명이 참여했는데, 민주당 의원들은 9명이 들어갔습니다.
대통령실은 강한 어조로 비판했습니다.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재판 1심 선고가 임박하자 대통령 탄핵을 통해 이재명 대표를 지키려는 이재명 방탄연대 빌드업이 맞습니까."
대통령실은 또, 민주당이 '계엄 해제 요구'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의 계엄령 개정안을 준비하는 점을 지적하며 검사·판사 탄핵에 이어 대통령 탄핵까지 하냐며 정당 자격까지 따졌습니다.
<정혜전 / 대통령실 대변인> "정치가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도 모자라는데 이렇게 불안에 떨게 만든다면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정당의 자격조차 없을 겁니다."
이에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여당에 대한 불신 때문에 야당에 원색적인 메시지를 낸다고 맞받으며, 탄핵 준비 연대는 '개별 의원들의 행동'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민주당 전체에 대해서, 야권 전체에 대해서 그렇게 음해성 또 그리고 한마디로 아주 격렬한 발언을 하는 것은 정말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실은 이성을 찾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해병대 단체대화방 참여자들이 '임성근 구명 로비' 의혹이 민주당의 공작이라고 반박한 데 대해 "의혹이 실체 없음이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그럴수록 특검으로 의혹을 규명해야 한다고 맞받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장윤희입니다. (ego@yna.co.kr)
[영상취재기자 : 이일환·윤제환·정창훈·김성수]
[영상편집 : 김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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