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해 9월 러시아를 방문한 이후 러시아가 북한으로부터 컨테이너 1만 6,500개 이상 분량의 탄약과 관련 물자를 조달받았다고 미국 국무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로버트 켑키 국무부 동아태 부차관보는 현지시간 4일 열린 '한미관계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북러 협력 실태에 대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또 러시아는 지난해 12월 이후 북한산 미사일 65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은 반대급부로 전투기와 지대공 미사일 등 무기 생산장비와 원료, 첨단 기술 등을 추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켑키 부차관보는 덧붙였습니다.
한미희 기자 (mi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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