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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영화로 포문 여는 BIFF…"흥 나는 영화제"

문화·연예

연합뉴스TV OTT 영화로 포문 여는 BIFF…"흥 나는 영화제"
  • 송고시간 2024-09-03 21:24:10
OTT 영화로 포문 여는 BIFF…"흥 나는 영화제"

[뉴스리뷰]

[앵커]

부산국제영화제는 매년 가을 가장 기대되는 문화 행사 중 하나로 꼽히죠.

올해 영화제 개막작은 박찬욱 감독이 제작과 각본을 맡은 사극 영화 '전,란'인데요.

OTT 영화의 개막작 선정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신새롬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이사장과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채로 열렸던 부산국제영화제.

내달 2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올해 영화제는 위원장은 여전히 공석이지만, 이전보다 훨씬 더 에너지가 넘칠 것이라는 예고입니다.

<박광수 /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 "올해는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영화계 인사들이 영화제 개막식부터 참여하게 됩니다. 그러니까 훨씬 흥이 나는 영화제가 될 것 같습니다."

공식 초청작은 63개국 224편으로, 지난해보다 8%가량 늘었습니다.

개막작은 김상만 감독이 연출한 사극 영화 '전,란'이 선정됐는데, OTT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건 부산영화제 사상 최초입니다.

영화제는 작품 자체를 보고 판단했다는 설명입니다.

<박도신 / 집행위원장 직무대행> "박찬욱 감독님이 참여하셨고 화려한 캐스팅이 있었고 그런 부분 외에도 상당히 흥행적으로 봤을 때도 완성도도 봤을 때도 그렇고 일반 대중한테는 굉장히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아시아 최초로 부스를 개설해 AI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라운지가 운영되고,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 이선균의 작품을 볼 수 있는 특별기획도 마련됐습니다.

영화제 측은 국고보조금이 삭감되고 집행위원장이 공석인 상황 등 여전히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내실있는 영화제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부산국제영화제 #전란

[영상취재기자 박지용·황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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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