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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당정 문제 없어"…영수회담에 "여야 소통 먼저"

정치

연합뉴스TV 윤대통령 "당정 문제 없어"…영수회담에 "여야 소통 먼저"
  • 송고시간 2024-08-29 20:39:13
윤대통령 "당정 문제 없어"…영수회담에 "여야 소통 먼저"

[뉴스리뷰]

[앵커]

다양한 현안 질문이 쏟아진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설에 "당정 간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엔 여야 소통, 국회 기능 정상화가 먼저라고 답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취재진 12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회견장에 국정브리핑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낸 윤석열 대통령.

주제 제한 없이 즉문즉답으로 이뤄진 80여 분 동안의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한 질문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갈등설을 일축하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정 간에는 전혀 문제없고요. 또 다양한 현안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의 정상적인 기능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는 단서 조항을 달았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영수회담을 해서 이런 문제가 금방 풀릴 수 있다면 열 번이고 왜 못 하겠습니까? 그런데 일단 여야 간에 좀 더 원활하게 소통하고 이렇게 해서 국회가…해야 할 본연의 일을 해야 하지 않겠냐."

윤 대통령은 해병대원 특검의 필요성에는 "국회 청문회에서 외압의 실체가 없는 게 자연스럽게 드러났다"며, 경찰의 장기간 꼼꼼한 수사로 많은 국민이 수사 결과에 특별한 이의를 달기가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조사한 방식을 두고는 자신도 전직 영부인을 자택까지 가서 조사한 일이 있다며 "여러 가지를 고려해 정해질 수 있는 것"이라고 답했고, 수사 처분에 대해선 가족과 관계된 일이라 언급을 하지 않는 게 맞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뉴라이트, 친일 논란에는 뉴라이트의 정의가 언급하는 사람마다 모두 달라 무언지도 잘 모르고, 인사 기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무총리 교체 여부엔 "당분간은 한덕수 총리를 중심으로 한 내각 체제가 유지될 걸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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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