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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우크라, 러 모스크바 겨냥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세계

연합뉴스TV [뉴스프라임] "우크라, 러 모스크바 겨냥 최대 규모 드론 공격"
  • 송고시간 2024-08-21 20:12:03
[뉴스프라임] "우크라, 러 모스크바 겨냥 최대 규모 드론 공격"

<출연 :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급습을 이어가는 가운데, 모스크바주를 겨냥해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동부 점령지를 확대하고 있는데요.

박노벽 전 주러시아·주우크라이나 대사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급습에 이어 모스크바 등 수도권을 겨냥해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감행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실질적인 타격보다는 심리전 성격이 클 것이란 분석이 나오는데요. 우크라이나의 이번 공격 어떻게 보세요?

<질문 1-1> 수도권이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받은 만큼 러시아가 어떻게 응수할지도 주목되는데요?

<질문 2> 앞서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를 흐르는 세임강의 주요 교량 3개를 폭파하면서 러시아군이 고립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선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도네츠크의 노브고로드스코예를 해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이 우크라이나에게 중요한 보급로여서 타격이 클 것 같아요?

<질문 3>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병력을 러시아 본토로 이동시키면서 러시아의 도네츠크 장악이 더 가까워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우크라이나가 정예 병력을 주요 전선에서 빼낸 셈이라, 보급선 방어와 겨울철 대비를 생각하면 러시아 본토 공격은 도박에 가깝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질문 4> 러시아군은 세임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3개가 폭파하자, 임시로 설치한 부교에 물자 이동을 의존하는 상황인데요. 이러한 방법으로 장기간 버틸 수 있을까요?

<질문 5> 푸틴의 측근으로 알려진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이 우크라이나가 완전히 패배할 때까지 평화 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가 이길 수 있을 것이란 자신감이 있는 걸까요?

<질문 5-1>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에서 유리한 카드를 확보하고 러시아를 압박하기 위해 쿠르스크를 급습했다고 분석하지만, 러시아는 계속해서 협상에 선을 긋고 있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세요?

<질문 6>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 연방 체첸공화국을 찾아 밀착을 과시했습니다. 13년 만의 방문이 푸틴 대통령의 상황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한데요. 예고 없이 이뤄진 이번 방문의 배경 어떻게 보세요? 최측근이자 오른팔로 꼽히는 체첸 수장 카디로프의 충성도를 재확인하려고 한 걸까요?

<질문 6-1>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파병을 앞두고 있는 자원병들을 격려하며 "덕분에 러시아가 '천하무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체첸 수장이 밝힌 지원 병력은 '수만 명'에 달합니다. 이 정도 규모이면 본토를 뚫린 러시아가 전황 상황을 바꿀 가능성도 있을까요?

<질문 7> 이런 가운데, 러시아 대외정보국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급습을 준비하는 과정에 미국과 영국, 폴란드 정보기관이 동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쿠르스크 작전에 관여한 부대들이 영국과 독일에 있는 훈련소에서 전투 조정 훈련도 했다"면서 "이에 관한 믿을만한 정보가 있다"고 덧붙였는데, 구체적인 증거는 밝히지 않았어요?

<질문 8> 우크라이나는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도록 허용해 달라고 재차 요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생산하는 드론이 러시아 내 목표물을 파괴하는 게 더 낫다며 일축하고 있는데요. 우크라이나의 다음 행보 어떻게 예상하세요? 앞으로도 계속 서방을 향해 요청의 목소리를 낼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중국 리창 국무원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 목적은 중·러 총리 간 정례회담을 위해서이지만, 리 총리가 그동안 '전쟁 중재자' 역할을 자처해온 시진핑 주석의 중재 메시지를 들고 갔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만약 중재 메시지가 있다면 효과는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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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