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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해리스 천군만마' 오바마 전격 출격

세계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해리스 천군만마' 오바마 전격 출격
  • 송고시간 2024-08-21 14:42:39
[뉴스메이커] '해리스 천군만마' 오바마 전격 출격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 일정이 마무리됐습니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인 버락 오바마 부부는 해리스 부통령의 강력한 우군을 자처하며 전당대회가 열린 시카고에 출격했습니다.

오바마는 미국의 전직 대통령 중에서도 여전히 스타파워가 강력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그의 파워가 미국 대선에 미칠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봅니다.

'연설의 달인'으로 불리우는 오바마 전 대통령.

조금 전 해리스 부통령의 민주당 후보 '대관식'인 민주당 전당대회에 찬조 연설을 나서면서 "yes, we can!"을 외치며 미국 역사의 마지막 유리천장을 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0년간 이어진 끈끈한 인연에 이렇게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모습이지만 앞서 바이든이 사퇴할 때 오바마는 다른 민주당 인사들과는 달리 해리스 지지 표명을 미루며 무성한 뒷말을 낳기도 했죠.

하지만 마지막으로 해리스 지지를 선언했고 이는 가장 강력한 '마지막 퍼즐'로 평가받으며 미국 대선판 중심에 선 모습입니다.

해리스는 전당대회 첫날, 파격적인 황갈색 정장을 입고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보통 전당대회에는 성조기에 사용되는 이른바 '애국 컬러'로 불리는 흰색! 빨간색! 파란색! 등이 암묵적인 드레스코드였는데요.

하지만 해리스는 이 전통을 깬 데다가 10년 전인 2014년, 논란이 됐던 오바마의 갈색 양복 색깔을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는 곧 오바마의 지지를 등에 업은 해리스가 "제2의 오바마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죠.

이처럼 살얼음 판세를 이어가고 있는 미국 대선 레이스에 오바마의 등장이 어떤 변수가 될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바마는 대통령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민주당의 막후 실세로, 결정적인 순간마다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죠.

이번 대선판에서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급부상하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 자리를 내려놓는 과정에도 깊이 관여했다는 후문입니다.

여전히 강한 스타파워를 자랑하는 오바마 전 대통령.

그는 과연 미국 대선판에 어떤 바람을 일으키게 될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해리스 #오바마 #전당대회 #찬조연설 #스타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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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