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하기 위한 민주당 전당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전당대회 첫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사로 나서 해리스에 힘을 실어줄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전당대회를 앞두고 북한 도발에 맞서 한국을 지키겠다는 내용을 담은 새로운 정강 정책도 공개했습니다.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시카고에서는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관련 내용들, 김재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추인하는 민주당 전당대회가 오늘 개막이 됐는데요. 그 전에 앞서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개한 새 정강정책 이야기부터 해 보겠습니다. 정강정책은 사실상 해리스 대선 공약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공개된 새 정강정책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1-1> 4년 전 바이든이 발표했던 정강 정책과 비교했을 때 북한 비핵화 목표가 빠졌더라고요. 그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 새로 발표한 정강정책에 보면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금수조치'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정강정책 초안 작성단계부터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지원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는데요. 결국 최종안에는 포함되지 않았는데, 뉴욕타임스에서는 이 문제가 당의 결속을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더라고요.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2-1>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시카고에 친팔레스타인 시위대를 비롯해 각종 사회 이슈를 둘러싼 수만 명의 시위대가 정강정책 수정을 요구하고 있다고 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까요?
<질문 3> 민주당에 대한 공화당의 최대 공격 소재가 된 불법 이민자 유입 상황에 대한 입장도 밝혔는데요. 불법 이민자 문제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약점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질문 4> 민주당 전당대회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후보직을 넘겨받은 지 한 달 정도가 지났고 미 대선까지는 석 달도 채 남지 않은 시간인데요.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해리스 부통령이 우세로 나오는 것들이 많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으로 후보가 교체된 뒤, 현재 민주당 전당대회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질문 4-1> 최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이 앞서는 것이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허니문 효과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전당대회가 있을 때면 민주당 성향 지지자들의 응답이 더 적극적일 수 있지 않습니까? 현재 해리스 부통령이 다소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는 것에 대해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5> 민주당 전당대회가 열리고 있는 곳이 바로 '시카고'인데요. 시카고는 미국에서 진보 도시 중에 하나로 꼽히는 곳이자 가장 많은 팔레스타인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라고 하는데, 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시카고에서 진행하는 이유, 뭐라고 보세요?
<질문 5-1> 과거 민주당 전당대회를 보면 전통적으로 전현직 대통령을 비롯해 일반인 연사들이 중심이었는데요. 이번에는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유명한 가수들이 참석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공화당 전대가 유명인 위주였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질문 6> 민주당 전당대회 첫날, 바이든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연사로 나서고요. 내일은 오바마 전 대통령, 모레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무대에 오릅니다. 전현직 대통령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인데요. 낙태나 경제 등 민감한 현안들도 거론할까요?
<질문 6-1> 민주당 전당대회에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이 과거에는 기자들만 배부했던 출입증을 올해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에게도 배부했다고 하는데요. 젊은 세대의 표심을 얻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겠죠?
<질문 7> 민주당 전대가 끝난 뒤 공화당이 대대적으로 반격할 정치 광고 내용도 관심사인데요. 공화당 내부에서도 상대 후보의 흠집을 잡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여주기식 대선 운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민주당의 상승세를 차단하기 위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인신공격 말고 어떤 정책 이슈를 선택할 거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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