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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물놀이장 3천명 구름 인파…개장부터 줄이어

사회

연합뉴스TV 도심 물놀이장 3천명 구름 인파…개장부터 줄이어
  • 송고시간 2024-08-17 18:56:29
도심 물놀이장 3천명 구름 인파…개장부터 줄이어

[뉴스리뷰]

[앵커]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전국 곳곳의 물놀이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개장 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지기도 했는데요.

서울 노원구의 물놀이장에는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주말 피서 풍경을 최진경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커다란 미끄럼틀을 내려오는 아이들 옆으로 시원한 물줄기가 뻗칩니다.

신나게 물장구도 치고, 튜브에 몸을 맡기며 더위를 날려봅니다.

주말에도 이어진 폭염 경보에 3,500명 넘는 시민들이 도심 물놀이장에 모여들었습니다.

가족, 친구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뜨거운 한낮 열기를 잊어봅니다.

<정의준 / 서울 노원구> "가족이랑 같이 놀러 왔어요. (뭐가 제일 재밌어요?) 100m 슬라이드요. 짜릿했어요."

<임채은·이유민 / 서울 노원구> "(친구랑 같이 시원하게 놀고 싶었는데… 좋아요.) 풀장에서 물장난을 치거나 그러면서 놀았어요."

체감온도 35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아이들은 이렇게 물놀이를 즐기며 여름을 만끽했습니다.

<박승연 / 서울 중랑구> "더운데 여기 오니까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기분 어때요, 지금?) 너무 기뻐요!"

시민들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현장에는 안전요원 20명이 배치됐고, 깨끗한 물을 위해 전용 여과기도 가동됐습니다.

수도권 근처 해수욕장에도 피서객의 발길은 끊이질 않았습니다.

<김영숙 / 서울 중구> "아이가 너무 해수욕을 가고 싶어 해서 왔어요. 바닷가에 나오니까 시원하고…"

길어지는 무더위 속에 전국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물놀이장과 해수욕장에는 올해 역대 최대 방문객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highjean@yna.co.kr)

[영상취재기자 : 송철홍, 김봉근]

#폭염 #피서 #물놀이장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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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