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법무부가 최근 반독점 소송에서 패소한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 구글에 대한 해체 가능성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 5일 워싱턴DC 연방법원이 온라인 검색시장 반독점 소송에서 원고인 법무부 손을 들어준 것과 관련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법무부가 실제 구글 해체에 나설 경우 이는 독점법 위반 기업을 대상으로 약 20년 만에 내려지는 조치입니다.
처분 대상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와 구글의 웹브라우저인 크롬이 가장 먼저 꼽힌다고 소식통들은 전했습니다.
미 법무부와 구글 측은 블룸버그의 논평 요청에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윤석이 기자 (seoky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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