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주요 당직인선을 마치며 친정체제를 구축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본격 민생 드라이브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티메프 사태' 등 현안에 목소리를 높이는 동시에 당내 화합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대표는 취임 후 첫 당정협의회를 갖고 '티메프 사태'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정치가 진짜 일해야 하는 시점이 지금부터입니다. 이런 사안이 재발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계실 텐데 저희가 책임감을 갖고 당정이 협력해야 합니다."
주가 폭락 상황에 한 대표는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다시 띄웠습니다.
민주당을 향해 관련 합동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하며 '민생정치'를 강조했습니다.
당내엔 패스트트랙 재판 지원 TF를 꾸리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의원 공소취소 요청' 발언으로 전당대회 때 논란이 된 만큼 내부 화합을 염두에 뒀단 해석이 나왔습니다.
<한지아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무엇보다도 의원 보좌진, 국회의원들이 포함되고 있어서 당 차원에서 적극적 지원과 지지를 한다는 메시지입니다"
중진 의원들과 잇따라 만나며 당내 스킨십도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중진들에게 "당 체제를 정비하고 여의도연구원의 정책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변화를 강조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내 화합과 민생을 띄우며 본격 쇄신에 나선 한 대표, 민주당이 세 번째 해병대원 특검법을 발의하겠다며 압박하고 있는 만큼 관련 논의를 잡음 없이 이어가는 게 당면한 숙제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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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신경섭·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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