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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청문회 대거 불출석…야, 관저 앞 몰려가 규탄

정치

연합뉴스TV 탄핵 청문회 대거 불출석…야, 관저 앞 몰려가 규탄
  • 송고시간 2024-07-26 21:03:09
탄핵 청문회 대거 불출석…야, 관저 앞 몰려가 규탄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청원과 관련한 2차 청문회가 오늘(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렸습니다.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증인들이 대거 불출석하면서 야당 의원들은 관저에 항의 방문을 했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개최한 윤석열 대통령 2차 탄핵 청원 청문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다루기 위해 야당이 증인으로 채택한 김건희 여사 모녀, 또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은 출석하지 않았습니다.

야당 소속 법사위원들은 청문회가 정회된 틈을 타 김 여사의 출석을 촉구하며 서울 한남동 관저로 향했습니다.

위원들은 빗속에서 경호 인력과 대치하자 반발하기도 했습니다.

여당 위원들은 "뜬금없이 관저 항의 방문까지 일삼으며 선동용 정치쇼를 자행했다"고 맞받았습니다.

여야는 청문회 불법성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송석준 /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위헌적, 위법적 청문회입니다…불법 청문회 나오시면 본인들이 불법행위에 동조하고 위헌 행위에 동조하는 것 아닙니까?"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 "여러분 모두 불법청문회에 가담하고 있는 공범들이 되는 겁니다. 왜 스스로를 비하하고 스스로의 눈을 찌릅니까?"

야당이 도이치모터스 사건에 김 여사가 깊게 관여돼 있다고 주장하자,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도이치모터스 8만주, 네, 다 매도 됐습니다, 알겠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직접 개입해서 통정매매 이루어졌고 완료됐다는 명백한 증거 아닙니까?"

여당은 최재영 목사의 정당성을 흔들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박준태 / 국민의힘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함정취재 아니지요? 몰카 공작입니다. 이 몰카공작 지시한 사람이 있으면 말씀해주십시오. 본인 생각입니까? 아니면 서울의 소리의 이명수의 제안입니까?"

최 목사는 청문회에서 김 여사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과 고위직 인사를 조율했다고도 주장했는데, 국민의힘은 어떠한 인사 문제도 논의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탄핵 #청문회 #법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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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