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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미리 보는 파리올림픽 개막식…관전 포인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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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미리 보는 파리올림픽 개막식…관전 포인트는?
  • 송고시간 2024-07-26 14:44:27
[뉴스메이커] 미리 보는 파리올림픽 개막식…관전 포인트는?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100년 만에 다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는 올림픽 개막식이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 30분에 개최됩니다.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야외에서 열리는 만큼 전 세계인들의 기대감이 부풀고 있는데요.

파리의 중심을 가로지르는 센강에서 펼쳐지게 될 개막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미리 만나봅니다.

1900년, 1924년에 이어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열리게 된 이번 올림픽은 '완전히 개방된 대회' 슬로건에 걸맞게 그 시작부터 의미가 각별합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은 역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물 위에서 펼쳐지는데요.

파리의 상징인 센강에서 선수단이 보트를 타고 노트르담 대성당,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까지 이동하는 대장관이 연출될 예정입니다.

특히 각국을 대표하는 1만여 명의 선수들은 100여척 보트에 나눠서 약 6km 퍼레이드를 진행하는데 한국 선수단은 48번째로 등장한다고 하네요.

유료로 판매된 개막식 관람석은 10만석이지만 센강 주위에서 자유롭게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최대 60만명 이상이 야외에서 개막식을 함께 즐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야말로 전 세계인의 열린 축제가 될 전망이죠.

투병 중인 셀린 디옹이 개막식 공연에 나설지도 관심사입니다.

아직 올림픽 공연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비밀에 부쳐진 상태지만 최근 파리에서 디옹의 모습이 포착됐고 디옹 역시 SNS에 "사랑하는 파리에 돌아와서 너무 행복하다"는 글을 올려 많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파리 곳곳의 역사적인 문화 유적에서 올림픽 경기를 치른다는 점 역시 프랑스만의 독창성이 돋보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에펠탑 아래에선 비치발리볼 경기가, 혁명의 광장에선 비보잉 춤판이, 베르사유 궁전 앞에선 승마 경기가 벌어질 예정인데요.

경기장 곳곳에 얽힌 역사 스토리를 살펴보는 것 역시 색다른 묘미를 선사할 것이란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는 주인공도 있습니다.

바로 파리올림픽 마스코트 프리주인데요.

프리주는 프랑스 대혁명 당시 시민군이 쓴 프리기아 '자유의 모자'에서 유래해 제작됐습니다.

자유·평등·박애를 대변하는 프랑스 '삼색기'가 마치 속눈썹처럼 달린 것도 눈길을 끌죠.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2시30분.

파리 올림픽은 센강 수상 행진 개회식을 시작으로 17일간 뜨거운 열전을 펼치게 되는데요.

전 세계인들의 시선이 파리로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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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