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벌어진 티몬·위메프 등에 대해 일부 은행들이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했습니다.
KB국민은행이 티몬과 위메프 선정산대출을 일시 중단했고, SC제일은행도 티몬·티몬월드·위메프 선정산대출 취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정산금 지연에 대출 상환이 불투명해진 데 따른 조치입니다.
선정산대출은 온라인마켓 판매자가 상품 판매 대금을 은행으로부터 먼저 지급받고, 정산일에 은행이 온라인마켓으로부터 대금을 받아 자동 상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온라인마켓은 정산에 통상 최대 수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한 판매자들은 선정산대출을 주로 이용합니다.
강은나래 기자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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