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결단식을 가졌습니다.
단복을 맞춰 입은 태극전사들은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빛깔의 파리올림픽 단복을 입고 출정식에 나선 태극전사들.
파리로 향하는 각오를 유쾌하게 밝힙니다.
이제 보름 남짓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
그동안 흘린 땀방울의 결실을 거둬들일 일만 남았습니다.
<임시현 / 양궁 국가대표> "단복 입어 보니까 확실히 파리올림픽 나간다는 실감도 많이 나는 것 같고, 저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비도 했고 준비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감 있게 파리올림픽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도쿄올림픽 동메달에 이어 두 번째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체조 여서정.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아버지 여홍철의 격려는 여전히 큰 힘이 됩니다.
<여서정 / 체조 국가대표> "일단 제 할 것만 잘하고 안 다치게 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요. 아빠는 너무 긴장하지 말고 너 자신을 믿고 하라고 말씀해 주셨어요."
파리로 향하는 우리 남자 선수 중 최고령인 브레이킹 김홍열.
생애 첫 올림픽에 임하는 각오 역시 남다릅니다.
<김홍열 / 브레이킹 국가대표> "지금 나이에 20살 어린 친구들하고 경쟁하는 게 많이 힘들긴 하네요. 그래도 불가능하진 않은 것 같아요. 아직은 할 수 있다고 느껴져서. 누구보다 즐기고 올 자신은 있습니다."
22개 종목 144명의 선수로 구성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은 오는 20일 결전지 파리로 향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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