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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100억씩 주지 왜 25만원만?"…이재명표 지원금 비판

정치

연합뉴스TV 尹 "100억씩 주지 왜 25만원만?"…이재명표 지원금 비판
  • 송고시간 2024-07-03 19:39:34
尹 "100억씩 주지 왜 25만원만?"…이재명표 지원금 비판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의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겨냥한 듯한 작심 발언을 했습니다.

국채 발행을 통한 재정 마련은 물가 상승과 대외 신인도 추락만 야기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하반기 경제 정책의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 발의한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을 겨냥한 듯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왜 25만원만 줍니까. 국민 1인당 한 10억씩, 100억씩 줘도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되면 어떤 결과가 나오는지 뻔한 거 아니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물가가 상상을 초월해 오르고, 대외 신인도도 추락해 정부와 기업들이 해외에서 활동할 수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국채 발행을 통해 재정을 충당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국채라는 거를 정말 개념 없이 막 방만한 이 재정이라는 것이, 아니 재정이라는 게 대차대조표에 대변, 차변이 일치되는 거라 문제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소상공인 지원 의지를 강조하면서, 포퓰리즘적인 현금 나눠주기식이 아니라 '맞춤형 지원'을 펼치고 구조적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회의에 참석한 한덕수 국무총리는 문재인 정부의 방만한 재정 운영으로 우리 경제가 심각한 수준이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한덕수 / 국무총리> "그때의 여건 또 우리가 물려받은 경제 이런 걸 봤을 때 저는 '우리나라가 망할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을 정말 절실하게 했습니다."

한 총리는 욕을 많이 먹으면서도 일을 한 윤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과 어려운 상황을 버텨준 기업 덕분에 모든 부분이 정상화했고, 우리 경제가 망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갖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윤석열 #대통령 #한덕수 #국무총리 #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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