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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당원 표심 비율 확대…단독 출마 룰 손질은 보류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당원 표심 비율 확대…단독 출마 룰 손질은 보류
  • 송고시간 2024-06-28 20:48:43
민주, 당원 표심 비율 확대…단독 출마 룰 손질은 보류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 준비에 한창입니다.

당원권 강화 방침에 맞게 표 반영 비율을 재조정했는데, 이재명 전 대표가 대표직에 단독 출마할 경우를 대비한 룰 결정은 잠시 미뤘습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월 18일 전국당원대회를 준비하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는 '당원 주권' 기조에 따라 권리당원 표심 비중을 대폭 높였습니다.

민주당은 당 대표 후보가 4명 이상, 최고위원 후보가 9명 이상일 경우 다음 달 14일 예비경선을 치러 각각 3명과 8명의 후보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예비경선에서 당대표는 권리당원 표 25%,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표 50%를 새롭게 반영하기로 했고, 본경선에서는 기존 40%에서 56%로 권리당원 표 비중을 확대했습니다.

이재명 전 대표의 단독 출마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분위기에서, 추대 형식 등으로 '1인 단독 출마 미비 규정'을 보완할 거란 관측도 나왔는데, 전준위는 출마를 결심하는 다른 입후보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며 일단 판단을 미뤘습니다.

<정을호 / 더불어민주당 전국당원대회준비위원회 대변인> "지금 논의할 시기가 아니라고 말씀을 하셨고요. 논의는 했고. 그 이유는 당 대표 후보 등록 현황을 보고 그때 상황에 맞춰서 논의를 하자, 그렇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실제 전준위의 발표를 앞두고 김두관 전 의원이 출마 여지를 남겼습니다.

<김두관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대표를 추대한다고 해서 당내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은 하고 계시고요. 당 대표를 추대하는 건 아니지 않나…그런 결정들은 가능하면 빨리 해야죠. 당원들한테 부담드리면 안 되고."

이른바 '어대명'이 사실상 굳혀진 상황이지만, 추대론까지 거론되던 민주당의 당권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solemio@yna.co.kr)

[영상취재기자 김성수·최성민]

#민주당 #당원권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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