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
염건웅 유원대 경찰소방행정학부 교수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소방당국이 앞서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사망자가 1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추가로 발견된 시신도 건물 2층 여러 곳에서 수습됐다고 합니다. 지상으로 통하는 계단이 있는데, 출입문이 폐쇄되지 않았는데도 탈출하지 못한 거죠?
<질문 2> 최종 실종자를 21명으로 추정하고 있는 소방당국은 나머지 실종자 6명을 수색하고 있는데요. 수색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을까요?
<질문 3> 소방당국은 오늘 오후 3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고요. 현장에서 전해지는 영상을 보면 지금은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불이 대부분 꺼진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리튬 배터리는 불이 붙으면 내부에서 계속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불이 꺼진 것처럼 보여도 다시 살아날 수 있다고 하던데요?
<질문 4> 오늘 불이 난 공장은 리튬 일차전지를 만드는 곳이라고 합니다. 특히 불이 난 공장에는 리튬 배터리 완제품 3만 5천여개가 보관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리튬배터리에 불이 나면 다량의 유독가스를 발생시킨다는 우려도 있는 것 같아요?
<질문 4-1> 과거 화학공장 폭발·화재 사건을 보게 되면 독성물질이 주변으로 확산하는 2차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거주하는 분들의 불안도 큰 것 같은데, 화학공장 화재 사고에서 2차 피해와 관련해 주의해야 할 점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5> 한때 폭발의 우려도 있어 화재 진압이 지연됐는데요. 이번 화재에서는 일차전지에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이 극소량만 포함돼있어 소방당국은 다른 일반적인 화재처럼 물을 사용해 불을 진화했다고요?
<질문 6> 소방 당국에 따르면 배터리 포장 작업 중 폭발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걸로 화재 원인을 추정해볼 수 있을까요?
<질문 6-1> 통상 리튬 배터리 화재는 이른바 '열 폭주'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고 하던데. 이게 어떤 건가요?
<질문 7>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인데 가장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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