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서정욱 변호사·장현주 변호사>
국민의힘 당권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선언 일정을 공식화한 가운데,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오늘 새롭게 당권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편,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 연임이 유력하단 전망이 나오면서 사퇴 시점에 관심이 모입니다.
관련 내용, 서정욱·장현주 변호사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어대한'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합니다. 여의도 '선거 명당'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했고, 러닝메이트로 함께 뛸 최고위원 후보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당 대표 출마 선언 장소로 '국회'를 선택했는데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출마 선언문에 어떤 메시지가 담길지 주목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 설정과 해병 특검법,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등 현안에 대해 입장을 내놓을까요?
<질문 2>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이 오늘 "전당대회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원 전 장관은 출마 결심을 밝히면서 "당정이 한뜻으로 총선 민심을 받들어 변화와 개혁을 이뤄내야 한다"며 '당정일체론'을 앞세웠는데요. 원 장관이 출마 선언을 한 배경,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일각에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 '대항마'가 없는 친윤계가 원 전 장관을 지원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질문 3> 또 다른 당권 주자인 윤상현 의원은 내일 출마 선언을 하고요, 나경원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안철수 의원에 이어 두 번째 불출마 선언도 나왔습니다. 수도권 초선인 김재섭 의원인데요.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제 무대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5> 국민의힘 차기 당권경쟁이 일단 한동훈·나경원·원희룡·윤상현 4파전으로 전개되는 모습인데요.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 '어대한' 기류가 이어질까요? 일각에선 결선투표가 존재하는 만큼 후보 간 연대 등을 통해 역전극도 나올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6> 민주당은 오는 8월 전당대회가 예정됐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유력해 보입니다. 이 대표가 조만간 당 대표직을 사퇴하고 연임 의사를 공식 발표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대표직 사퇴 시점, 언제쯤이 될까요?
<질문 7> 고민정 의원은 이재명 대표의 연임이 유력한 상황을 두고 "누가 당 대표가 되든 민주당이 크게 달라질 것은 없지만, 이재명이라는 대선 후보의 입장에서 보면 너무 많은 리스크를 안고 가는 선택"이라고 했는데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어제 민주당 지도부에서 이재명 대표를 향해 "민주당의 아버지"라는 찬사까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은 "북한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이라며 "'이재명 사당'이 된 민주당의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 주는 장면"이라고 비판했는데요?
<질문 9> 여야가 원 구성과 관련해 좀처럼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핵심 쟁점인 법사위와 운영위를 1년씩 번갈아 맡자고 제안했는데, 민주당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 1년 제한' 등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제안을 검토할 만하다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여야 공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9-1> 우원식 의장이 23일까지 협상을 마무리하라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국민의힘이 남은 7개 상임위원장을 수용하느냐, 이 부분이 관건인데요. 추경호 원내대표는 오늘 4선 이상 중진들과 원 구성 협상 논의를 했고, 내일 의원총회를 거쳐 24일쯤 최종 결정을 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10> 원 구성 대치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도 여당 의원들 불참 속에 상임위를 열고 쟁점 법안 처리 속도전에 나섰습니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했던 노란봉투법에 대한 상정도 이뤄졌는데요. 민주당의 입법 공세,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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