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차세대 주역으로 꼽히는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알카라스는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벌어진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와 4시간 19분의 혈투를 펼친 끝에 세트점수 3대2로 이겼습니다.
앞서 US오픈과 윔블던에서 우승했던 만 21세의 알카라스는
역대 가장 어린 나이에 하드코트와 잔디코트, 클레이코트에서 모두 우승한 선수가 됐습니다.
또 알카라스는 호주오픈에서만 우승하면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합니다.
김종력기자 (raul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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