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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막아선 팔에 '주춤'…윤아, 인종차별 당했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뉴스메이커] 막아선 팔에 '주춤'…윤아, 인종차별 당했나
  • 송고시간 2024-05-29 14:48:01
[뉴스메이커] 막아선 팔에 '주춤'…윤아, 인종차별 당했나

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소녀시대 출신 배우인 윤아 씨가 지난 주말 폐막한 프랑스 칸 영화제에 참석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인종차별을 당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제기됐습니다.

칸 영화제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칸영화제에 참석한 윤아 씨의 모습입니다.

윤아 씨는 최근 연기자로 맹활약을 펼치며 출연작마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요.

윤아 씨의 등장은 전 세계 취재진들에게도 큰 관심이었습니다.

그런데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레드카펫 위를 걷던 윤아 씨가 당황하는 일이 벌어졌는데요.

문제는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려던 순간 발생했습니다.

한 외국인 경호원이 팔을 뻗어, 포즈를 취하려던 윤아 씨를 막아섰기 때문인데요.

갑작스러운 제지에 잠시 당황한 윤아 씨!

이내 곧 미소를 지으며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지만, 해당 장면은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경호 요원이 본업에 충실한 것 아닌가?

생각하실 수도 있을 텐데요.

문제는 이 경호원이 불과 며칠 전에도 인종차별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이라는 겁니다.

아프리카계 미국 가수,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배우 등 유독 유색 인종 참석자들만 사진을 못 찍게, 입장을 재촉했습니다.

이 같은 과잉 경호에, 현장에서는 참석자들과 옥신각신하는 모습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이 정도까지 갔으면, 칸 영화제 측의 입장을 밝히거나, 어떤 조치를 해야 할 것 같은데요.

누리꾼은 물론 외신에서도 "명백한 인종차별"이라며 "경호원을 해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만, 칸 영화제 측은 아직까지 아무런 해명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윤아 씨는 경호원의 무례한 제지에 잠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이내 미소를 머금고, 취재진을 향해 끝까지 손을 흔들었는데요.

팬들은, 이런 윤아 씨의 행동에 "우아하게 대처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윤아 씨는 레드카펫 이후에도 칸에서의 근황을 공유하며 소통을 이어갔는데요.

그가 보여준 품격이야말로, 칸영화제가 모든 배우들을 향해 차별 없이 갖춰야 할 자세 아닐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윤아 #인종차별 #스포트라이트 #레드카펫 #경호원 #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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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