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불법 성착취물 공유 사이트 14개를 운영한 20대가 인천공항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아동청소년성보호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미국 영주권자인 20대 한국인 남성 A씨를 지난 17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2020년 말부터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14개를 운영하면서 아동 성착취물 등 총 10만 개의 불법 성 영상물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의 공조를 통해 A씨가 필리핀에 체류하다 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돌아가는 동선을 파악하고 지난 10일 인천공항에서 A씨를 붙잡았습니다.
차승은 기자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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