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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포커스] 음주량·시간 입증 주력…'출국금지 김호중' 공연 강행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음주량·시간 입증 주력…'출국금지 김호중' 공연 강행
  • 송고시간 2024-05-21 10:28:47
[뉴스포커스] 음주량·시간 입증 주력…'출국금지 김호중' 공연 강행

<출연 :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씨와 소속사 대표 등 3명이 출국금지 됐습니다.

김씨가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했지만, 김씨의 변호인은 다툴 부분은 다투겠다 밝혔는데요.

경찰이 음주량을 밝혀 음주 혐의를 입증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호중씨 측은 모레로 예정된 콘서트는 강행하기로 했는데요.

관련 내용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경찰이 뺑소니 사고를 낸 가수 김호중씨와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조직적 은폐를 시도한 소속사 관계자들에 대해 출국금지 신청을 했습니다. 경찰이 출국금지를 신청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1-1> 김호중씨가 계속 혐의를 부인하다가 입장을 바꿔 음주운전을 시인한 이후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는데요. 김씨 측에서는 경찰 사정으로 조사가 연기 됐다고 하고, 경찰은 조율한 적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씨 측이 경찰에 자진 출석을 서두르는 이유가 있을까요?

<질문 2> 김호중씨가 사고 열흘 만에 음주운전 사실은 인정했지만, 증거를 인멸하려고 한 적은 없다는 입장입니다. 소속사는 매니저가 옷을 바꿔입고 대신 자수한 부분이나, 메모리 카드를 폐기한 점 등을 김씨는 알지 못했다고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다만 김씨의 변호인은 매니저가 옷을 바꿔입고 대리 자수를 한 사실은 김씨가 알고 있었다고 시인했습니다. 거짓말이 계속해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인데, 만일 메모리카드 폐기까지 알고 있었다면 그것도 가중처벌이 될 수 있는 건가요?

<질문 3> 경찰은 앞으로 김씨의 수사 협조 여부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까지도 검토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김씨 측의 수사 협조와 증거 인멸 여부가 앞으로 수사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 될 수 있겠어요?

<질문 4> 김호중씨가 운전하기 전에 술을 마셨다는 사실은 일단 인정했는데요. 하지면 과연 경찰이 음주량을 밝혀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음주운전의 기준이 되는 0.03% 이상이었는지를 입증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경찰은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음주운전 혐의를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위드마크 공식이란 게 무엇인지 설명 좀 해주시죠.

<질문 4-1> 사람마다 체질이나 음주 속도, 그날의 음식을 무엇을 먹었느냐에 따라 취하는 정도가 다를 텐데, 위드마크 공식을 통해 입증된 자료가 법원에서 증거로 채택되는 경우가 많은 편인가요?

<질문 5> 김호중씨가 사고를 낸 뒤 경기도 모처에 있는 호텔에 머물면서 캔맥주 등 술을 구입하는 정황이 확인됐는데요. 음주운전 사실을 숨기려고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어떻습니까?

<질문 5-1> 검찰이 음주 사고 이후에 이렇게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려는 사람을 처벌할 수 있는 규정을 새로 만들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이건 어떤 내용인가요?

<질문 6> 또 하나 논란이 되는 것은 사고를 낸 뒤에도 김씨가 공연을 계속 강행하고 있다는 건데요. 지난 주말 공연이 끝난 뒤에 바로 음주 사실을 인정한 것도 의도적이었다고 봐야겠죠?

<질문 6-1> 문제는 음주 사실을 시인한 이후에도 공연을 계속하겠다는 건데요. 김씨를 대체할 사람이 없다며 공연 주관사 측에서는 공연을 그대로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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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