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김상일 정치평론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민심 청취 기능이 취약했다는 판단에 따른 건데요.
여야의 반응은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민정수석실 부활과 여야 당내 상황 등 정치권 이슈,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 김상일 정치평론가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첫 번째 키워드는 '민정수석실 부활'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현 정부에서 폐지했던 민정수석실을 다시 설치하기로 하고, 민정수석에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민심 청취 기능이 취약했다고 직접 배경을 설명했는데요.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민정수석실 부활, 두 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 민정수석 부활이 대통령 자신의 사법리스크 방어와 사정기관 장악을 위한 것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윤 대통령은 "사법리스크가 있다면 대통령이 직접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질문 3> 윤 대통령이 민정수석 부활에 이어 오는 9일에는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소통 행보에 나섭니다. 윤 대통령은 주제와 시간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자유롭게 질의응답을 한다는 계획인데요. 이번 회견에 꼭 담겨야 하는 내용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윤 대통령 기자회견에서 채상병·김여사 특검 등의 현안이 언급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이 당 지도부를 향해 이른바 '3김 여사' 특검을 민주당에 역제안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김혜경 여사의 국고 손실 의혹과 김정숙 여사의 옷·장신구 사 모으기 의혹까지 특검을 하자는 건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두 번째 키워드는 '전대 룰 논의 시작'입니다. 국민의힘 수도권 3040 모임인 첫목회가 오늘 황우여 비대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현재 '당원 100%'인 전당대회 룰을 당원 5대 민심 5로 바꾸자고 요구했고, 황 위원장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단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황우여 비대위가 전대 룰을 개정할까요?
<질문 6> 첫목회는 현행 단일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전환해야 한다고도 건의했는데요. 국민의힘은 새누리당 시절 집단지도체제였다가 총선에서 패배한 뒤 단일지도체제로 변경하지 않았습니까. 첫목회가 집단지도체제를 요구하는 배경과 전환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전당대회 개최가 당초 거론되던 6월 말에서 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당권 주자들은 전대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비대위가 '관리' 역할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주장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전대 연기 가능성에 '한동훈 등판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최근 한 전 위원장의 비공개 외부 활동 모습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한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 가능성 여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8> 오는 9일 치러지는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는 추경호, 이종배, 송석준 의원 3파전으로 확정됐습니다. 세 후보 모두 정통 관료 출신의 범친윤계로, 각각 영남과 충청, 수도권을 대표하는데요. 현역 의원과 당선자들의 표심을 흔들 변수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9> 마지막 키워드는 '개혁기동대 명명'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원내대표단 구성을 마무리했는데요. 박찬대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대표단을 '개혁기동대'라고 이름 붙이고 "개혁과 성과로 국민에게 화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한 대여 압박을 예고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10> 오늘 홍철호 정무수석이 박찬대 원내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국회를 찾았는데요. 박 원내대표가 홍 수석에게 '채상병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며 "거부권 행사 시 정국에 파란이 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홍 수석은 구체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채상병 특검법이 정부로 이송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질문 11> 민주당에선 오늘부터 차기 국회의장 후보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6선'의 조정식 의원, 추미애 전 장관과 '5선'의 우원식, 정성호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의 출마 여부에도 관심이 모이는데요?
<질문 11-1> 국회의장 후보들이 '탈 중립 의장'을 내세우며 선명성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요.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들을 향해 "스스로 부끄러워질 것"이라고 한 데 이어서 오늘은 "민주당이 집권한 다음에 여소야대가 되면 어떡할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중립성 논쟁이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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