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
우리나라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튀어 오르며 '깜짝 성장'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죠.
수출뿐만 아니라 민간 소비와 건설 투자까지 골고루 좋은 성적을 보였습니다.
관건은 이 같은 회복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지인데,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습니다.
기획재정부 김병환 1차관 모시고, 이와 관련한 자세한 말씀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차관님, 안녕하세요?
<질문 1> 오랜만에 기분 좋은 경제성적표를 받았습니다. 1분기 성장률 1.3%,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서프라이즈'급 수치인데요. 정부에서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중요한 건 이 회복세가 일시적인 '반짝 반등'으로 끝나지 않고, 쭉 이어지는 것일 텐데요. 이런 흐름이 앞으로도 지속 가능하겠습니까?
<질문 3> 부문별로 자세히 살펴보죠. 수출은 이미 회복세였습니다만, 우려가 컸던 민간 소비가 살아났어요. 이제 내수가 어느 정도 회복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4> 건설투자가 2.7% 크게 증가했어요. 건설투자 부문 지표가 좋아진 배경이 뭔가요? 또 앞으로는 어떻겠습니까?
<질문 4-1>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부실 우려가 여전한데요. 한국은행도 "PF 등 불안 요인 때문에 건설 쪽이 다시 부진한 흐름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도 전망했는데, 정부의 관리 대책은 어떤 게 있나요?
<질문 5> 정부가 제시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가 2.2%죠.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6> 수치상 회복세는 분명하지만, 서민들이 실제 피부로 느끼는 체감 경기는 온도 차가 큰 것 같다는 지적이 있거든요. 높은 물가가 꺾이지 않는 게 가장 큰 걸림돌인데요?
<질문 6-1> 이렇게 체감경기가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을 들어서 야권에서는 민생 지원용 추경 편성을 계속 요구할 것으로 보이는데, 기재부 입장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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