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주요 공군기지 중 하나인 북창비행장의 현대화 작업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가 보도했습니다.
38노스는 미국 민간 인공위성 업체 플래닛랩스가 지난해 11월 4일과 이달 17일 사이 촬영한 북창비행장의 위성사진을 비교해 이같이 분석했습니다.
38노스는 1㎞가 넘는 길이의 새 유도로가 건설되고 있고, 특히 주 활주로를 기존 2천500ｍ에서 2천800ｍ로 확장하는 공사가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필요시 더 많은 전투기를 빠르게 이착륙시킬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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