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가 오늘과 내일 이틀간 실시됩니다.
전국 3,565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는데요.
'정치 1번지' 종로구의 투표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봅니다.
문승욱 기자.
[기자]
네, 저는 서울 종로구민회관에 나와 있습니다.
사전투표는 오전 6시부터 시작돼 약 9시간 동안 진행되고 있는데요.
첫 날 마무리까지 약 3시간 정도 남았는데, 유권자들의 발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권자 목소리 직접 들어보시죠.
<박창우 / 서울 종로구> "우리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서 나왔는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서 국민을 위해서 올바른 정치를 했으면 좋겠다…."
현재 전국적으로 3,500여개의 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전국의 사전투표율은 9.57%입니다.
유권자 약 423만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겁니다.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의 사전투표율인 7.19% 보다는 꽤 높은 수준으로, 동시간대 역대 최고치입니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8.48%, 인천이 8.78%입니다.
서울의 경우에는 9.4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사전투표를 하기 전 유권자들이 조심해야 할 부분들도 많을 텐데요.
어떤 점이 있는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우선 투표소로 지정된 곳들을 인터넷에서 확인하셔야 합니다.
투표소 위치는 온라인에 검색을 하셔도 되고 선관위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투표를 위해선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등 자신의 생년월일과 사진이 나온 신분증을 가져와야 합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하지만, 화면을 캡처한 사진으로는 본인 확인에 사용할 수 없습니다.
투표 인증 사진은 투표소 밖에서만 가능합니다.
기표소 안 투표지 촬영은 금지되는데, 만일 투표지를 촬영해 SNS 올릴 경우 선관위는 해당 게시자를 고발할 방침입니다.
또 투표소 앞에 배치된 경찰은 선거 방해 행위 등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종로구민회관에서 연합뉴스TV 문승욱입니다. (winnerwook@yna.co.kr)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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