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주요 시설 피해액이 20조 원대에 이른다는 국제기구 추산이 나왔습니다.
세계은행과 유엔은 현지시간 2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발발한 뒤 올해 1월 말까지 4개월간 인프라 피해액이 185억 달러, 우리 돈 약 25조 원이라고 추산했습니다.
이는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의 2022년 국내총생산의 97%에 달하는 규모이며, 주택이 전체 피해액의 72%를 차지했습니다.
또 가자지구 주민 100만 명 이상이 집이 없는 상태라고 보고서는 전했습니다.
이화영 기자 (hw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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