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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표팀 감독 후보 11명…"다음 달 인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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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새 대표팀 감독 후보 11명…"다음 달 인선 마무리"
  • 송고시간 2024-04-02 18:37:41
새 대표팀 감독 후보 11명…"다음 달 인선 마무리"

[앵커]

대한축구협회가 차기 축구대표팀 사령탑 인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단 국내외 감독 11명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늦어도 다음달 중순까진 새 사령탑을 뽑겠다는 계획인데요.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차기 대표팀 사령탑 후보자로 추린 감독은 모두 11명.

해외파 감독 7명과 국내 지도자 4명으로, 당초 검토 대상에 올려놨던 32명의 후보군을 압축시켰습니다.

<정해성 /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심층 면접 등의 방법을 통해 추려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대한 5월 초중순까지는 감독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력강화위는 이미 경기 영상 분석에 나선 해외 감독들부터 접촉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 뒤 결과가 좋을 경우 대면 면접을 통해 대표팀 감독 적격 여부를 판단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정해성 /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한국적인 어떤 문화에 같이 공감대를 가지고 갈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국내 감독 후보군에는 현재 시즌 중인 현역 K리그 사령탑들이 포함됐습니다.

이번에도 '감독 빼가기' 논란이 예상되지만 최종 후보로 결정되면 해당 구단과 팬들부터 설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정해성 /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어려운 점이 있을 수도 있지만 축구협회에서 우선적으로 가서 소통을 분명히 해야 팬들에 대한 예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태국과의 A매치 2연전 임시 지휘봉을 맡겼던 황선홍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정식 사령탑으로 선임할 가능성도 배제하진 않았습니다.

<정해성 /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장> "황선홍 감독에 대해선 충분히 대상에는 올라올 수도 있지만 결정된 상황 갖고 우리가 논의한 적은 절대 없는 일입니다. 충분히 기회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다만 황 감독의 경우 파리 올림픽 본선행 여부가 판가름 날 이번달 23세 이하 아시안컵 성적이 정식 감독 선임에 있어 중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영상취재기자 진교훈]

#전력강화위 #사령탑 #후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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