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기술 지원' 공개 항의한 구글 직원 해고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을 두고 구글 내부에서 반발이 나오는 가운데 한 엔지니어가 공개적으로 항의를 하다 해고됐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4일 뉴욕에서 열린 이스라엘 테크 산업 콘퍼런스 행사에서 구글의 한 클라우드 엔지니어는 "집단학살을 부추기는 기술 구축을 거부한다"고 소리쳤습니다.

구글 대변인은 "이 엔지니어는 회사가 후원하는 공식 행사를 방해한 이유로 해고됐다"며 "이런 행동은 경중을 불문하고 용납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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