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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복귀' 김하성, FA 대박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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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유격수 복귀' 김하성, FA 대박 보인다
  • 송고시간 2024-02-27 07:23:35
'유격수 복귀' 김하성, FA 대박 보인다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김하성 선수가 자신의 원래 자리인 유격수로 시즌을 치릅니다.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는 김하성 선수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2루수와 3루수, 유격수를 오가며 탄탄한 수비를 보여준 샌디에이고 김하성.

결국 아시아 내야수 중에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서 골드글러브를 수상했습니다.

지난해 주로 2루수로 활약했던 김하성은 올 시즌 원래 자리인 유격수로 돌아갑니다.

새로 샌디에이고 사령탑에 오른 마이크 실트 감독은 "기존 유격수 보하르츠가 2루로 이동하고,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와 11년 총액 2억 8,000만 달러에 계약한 보하르츠는 빅리그 데뷔 후 11년간 유격수로만 뛰어왔지만 "김하성의 수비력을 인정한다"며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유격수는 2루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큰 포지션이지만 이번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 FA 자격을 얻는 김하성으로서는 나쁠 것이 없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김하성 / 샌디에이고 내야수(지난달 20일)> "첫 해 좀 힘들고 이랬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샌디에이고에서 마지막 해가 됐고, 올해 또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갖게 됐는데 올 시즌이 기대가 되고…."

올 시즌 유격수 자리에서 김하성이 지난해 정도의 활약을 펼친다면 2013년 추신수가 텍사스와 맺은 7년 1억 3,000만 달러를 넘어서는 초대형 계약도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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