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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나잇이슈] 이재명 "준연동형 유지"…한동훈 "근거 없는 제도"

정치

연합뉴스TV [투나잇이슈] 이재명 "준연동형 유지"…한동훈 "근거 없는 제도"
  • 송고시간 2024-02-05 22:57:38
[투나잇이슈] 이재명 "준연동형 유지"…한동훈 "근거 없는 제도"

<출연 :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현행 선거제도인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위성정당을 만들게 된 점에 대해서는 총선 승리를 위해 어쩔 수 없다면서 고개를 숙였는데요.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필연적 근거가 없는 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치 이슈, 전문가 모시고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철현 경일대 특임교수, 최창렬 용인대 특임교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그동안 선거제와 관련해 고심하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5일)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대표의 결단,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이재명 대표는 또 자신이 대선 공약으로 내걸었던 '위성정당 금지' 약속을 깬 데 대해 사과를 하면서도, '칼 들고 덤비는데 맨주먹으로 상대할 수는 없다'며 국민의힘에 날을 세웠는데요. 이 부분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3>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왜, 5천만 국민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되냐, 이건 민주주의가 아니다."라고 하면서요.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 필연적 근거가 없는 제도라고 비판했는데요.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4> 무엇보다 이재명 대표가 당초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선택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유지 결단을 내린 것은, 비례대표 의석수 챙기기 보단 지역구 야권 단일후보를 겨냥한 전략적 연대를 선택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 두분, 동의하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민주당 지도부는 영입 인재들과 전국을 돌며 총선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현재까지 민주당에 들어온 영입 인재들 거의 대부분이 지역구 출마를 준비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총선 인재들이 주로 비례대표로 나가던 것과는 달라진 모습으로, 먼저 험지 공략에 투입될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한편, 오늘 광주를 찾은 이재명 대표, 광주 방문은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만인데요. 오늘 광주를 찾아서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두 번째 이슈 키워드는 '여 공천 신청 마무리'입니다. 국민의힘 공천 신청 접수가 마무리되면서, 대통령실이나 내각 출신 인사들이 양지로 대거 몰렸다는 보도가 잇따랐는데요.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공천 관련 입장을 냈습니다. "윤 대통령이 누구도 특혜받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공천을 당에 누차 당부한 바 있다."고 밝혔어요?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막오른 공천전쟁에, 시선은 이제 '컷오프' 대상에 쏠리고 있습니다. 공천 신청자 접수 마감 후, 여당 지지세가 높은 영남권엔 후보자가 몰렸고, 호남은 지역구 수보다 후보자가 적어 미달했는데요. 국민의힘 장동혁 사무총장은 공천 신청자 중 부적격자를 걸러내는 작업을 면접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전까지 끝낼 예정이고, 굳이 부적격 명단까지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9>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불출마 선언 이후 첫 회의에 참석해서, 정의기억연대 보조금과 노무현재단 건립비 문제를 다시 꺼내들며 '야권 때리기'에 집중했는데요. 김경율 비대위원의 행보,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0>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가 올해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겠다면서, 오늘 울산 남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는데요. 울산 남구을은 3선 울산시장이자 재선 국회의원인 박맹우 전 의원도 출마 선언을 한 지역이죠? 4년 전 경선에서 맞붙었던 정치 중진들 간 재대결이어서 '총선을 앞두고 지역 최대 빅매치가 성사됐다고 보십니까?

<질문 11>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서울 동대문구의 경동시장을 찾아 설 물가 현황을 점검하며 민심을 청취했습니다. "경기가 안 좋다. 우리가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2일 경기 구리시에 이어 3일 김포시, 오늘 동대문에 이르기까지, 모두 국민의힘 험지로 분류되는 지역 아닙니까? 따라서 수도권 민심에 공을 들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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