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64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 중인 한국 축구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을 앞두고 있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1시, 약 5시간 뒤에 카타르 도하에서 경기가 열립니다.
이번 경기는 한국의 창과 사우디의 방패로 요약되는데요.
박찬하 축구 해설위원과 관전포인트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시아축구연맹은 "두 거인이 맞붙는 군침이 도는 대진"이라고 평가했는데요. 먼저 오늘 이겨야 할 사우디가 어떤 상대인지부터 알아보죠.
<질문 1-1> '중동의 강호'로 불리는 사우디와 한국의 전력을 비교해 보면 어떻습니까?
<질문 2> 오늘 오후 1시에 대표팀이 언론 공개 훈련을 가졌습니다. 부상한 문선민 선수를 제외한 전원이 훈련에 참여했는데, 분위기 어땠습니까?
<질문 3> 사우디전 선발 명단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 클린스만 감독이 어떤 포메이션 전략을 쓸지 예상해본다면요?
<질문 3-1> 한국 축구 팬들의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조규성 선수의 선발 여부일 것 같습니다. 지난해 9월 카타르 월드컵 이후 7경기 동안 골이 없던 조규성 선수가 사우디와 친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렸잖아요. 이번에도 반전의 골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2> 부상 중이던 황희찬, 김진수 선수도 복귀했습니다. 선발로 출전한다면 측면이 살아나면서 전과 다른 경기 흐름을 보이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질문 3-3> 이제부터 패배하면 바로 짐을 싸야 하는 단판전이라 아무래도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 선수의 활약에도 관심이 모아지는데요?
<질문 4> 사우디 팀에서는 주의 깊게 봐야 할 선수로 누가 있을까요?
<질문 5> 이번 경기는 아시아 축구의 '빅네임 사령탑' 간의 대결로도 크게 관심을 끕니다. 우리나라는 클린스만 감독, 사우디는 이탈리아 출신의 로베르토 만치니가 이끌고 있는데요. 두 선수 모두 화려한 커리어를 자랑하지 않습니까?
<질문 6> 사실 이번 대회에서 여유롭게 상대 팀을 격파하며 우승을 향해 달려가는 대표팀의 모습을 상상했지만, 매 경기 가슴을 졸이게 하는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경기는 좀 달라진 모습 기대할 수 있을 걸로 보세요?
<질문 7> 특히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좋은 선수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특별한 전술과 전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비판이 많습니다. 전술에 문제점이 무엇이고, 어느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고 보세요?
<질문 8> 경기가 열릴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은 우리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렀던 익숙한 곳이란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이 3만여 사우디 관중의 응원을 이겨내야 하고, 이번 대회 처음으로 밤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는데요? 이 부분은 경기력에 어떻게 작용할 것으로 보세요?
<질문 9> 이번 경기에서 사우디를 이기면 8강에서 맞붙을 나라는 어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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