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의혹의 핵심 인물인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보석이 허가됐습니다.
수원지법은 다음달 3일 법정 구속기한 만료를 앞둔 김 전 회장의 보석을 허가했습니다.
재판부는 김 전 회장에 대해 보증금 1억원과 실시간 위치추적 장치를 부착하는 조건을 달았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2019년 경기도의 스마트팜 지원 사업비와 당시 경기도지사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방북 비용 명목으로 총 800만 달러를 북한에 지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쌍방울 그룹 임직원 명의로 페이퍼컴퍼니를 세운 뒤 회삿돈 538억원을 횡령하고, 그룹 계열사에 11억여원을 부당 지원하게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 (kcg33169@yna.co.kr)
#쌍방울 #김성태 #대북송금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