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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동관 탄핵안 재발의…여 "본회의 열어주면 탄핵감"

정치

연합뉴스TV 민주, 이동관 탄핵안 재발의…여 "본회의 열어주면 탄핵감"
  • 송고시간 2023-11-28 20:51:56
민주, 이동관 탄핵안 재발의…여 "본회의 열어주면 탄핵감"

[뉴스리뷰]

[앵커]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안을 다시 발의했습니다.

본회의 처리 무산으로 탄핵안을 폐기한 지 보름여 만인데요.

국민의힘은 탄핵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어준다면 국회의장에 책임을 묻겠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보름여 만에 다시 발의했습니다.

오는 목요일 본회의에 보고하고 금요일 처리한다는 계획으로, 단독 처리도 불사하겠다고 재차 못박았습니다.

<박주민 /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틀림없이 탄핵이 진행될 것이란 의지도 표명할 겸…."

국민의힘을 향해선 합의된 본회의 일정에 협조하라며 압박을 이어갔습니다.

탄핵안 통과를 막으려 여당이 예산심사 지연, 법사위 파행 등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홍익표 / 민주당 원내대표> "중요한 법안들이 그저 국민의힘의 정쟁을 위해서 법사위에서 계류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송장악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본회의를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서도 본회의를 열어준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압박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정쟁용 본회의'를 열어준다면 그런 국회의장이야말로 자격 미달이자 탄핵감입니다."

국민의힘은 30일, 12월 1일 본회의는 예산 심사를 위해 잡아둔 것으로, 탄핵안 처리를 위해선 열 수 없다는 입장.

'예산심사 시간끌기' 주장엔, 외려 민주당이 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윤재옥 /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정책적으로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을 (민주당이) 다 발목잡고 있습니다."

예산안과 탄핵안이 얽힌 여야 극한 대치가 이어지며, 이제 김 의장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yeye@yna.co.kr)

#이동관 #탄핵안 #재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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