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 이상휘 세명대학교 교수, 김형주 전 국회의원>
내년 총선을 전망하는 시간 <총선 배틀>.
오늘은 이상휘 세명대 교수, 김형주 전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총선 출마설'이 커지고 있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한 장관의 발언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한동훈 장관의 발언 하나하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어제 대전에서는 "여의도에서 300명만 공유하는 '여의도 사투리' 아니라 5천만 명이 쓰는 문법을 쓰겠다"고 했고요. 이재명 대표 겨냥해 "법인카드로 일제 샴푸를 사고 소고기·초밥을 사 먹는 게 탄핵 사유"라고 직격했는데요. 사실상 출사표를 던졌단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이르면 11월 말부터 대규모 개각을 단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한동훈 장관도 포함될까요? 일각에서는 출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말 개각 대상에서 빠지고 연초 '원포인트 개각' 가능성이 나오는데요.
<질문 2>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등판론이 제기된 원희룡 장관, 계양을 출마 관련 확답은 하지 않았지만 "당을 위해 어떤 도전과 희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험지 출마를 시사했단 해석이 나오는데, '명룡대전'이 성사될까요?
<질문 3> 원희룡 장관의 험지 출마 시사에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고마워서 눈물이 난다"며 "이제 혁신이 행동으로 시작됐다"고 했는데요. 원 장관이 험지 출마를 결심할 경우, '용퇴' 요구를 받는 지도부와 친윤 의원들도 결단을 할까요?
<질문 4> 혁신위에서는 용퇴 압박을 하고 있고, 당 안팎에서는 비대위 전환설이 나오는 가운데, 김기현 대표가 공천관리위원회 출범과 최고위원 보궐선거 일정을 앞당겼습니다. 또 내년 총선에서 현 지역구인 울산 남구을 출마로 가닥이 잡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그런 건의가 있어 숙고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부인하지 않았는데요. 김 대표의 행보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한동훈 장관과 원희룡 장관의 총선 등판론이 부상하면서 여권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수층 결집과 이준석 신당 바람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일각에선 중도층 공략 등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될지는 물음표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두 스타 장관의 등판이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6> 인요한 위원장이 수직적 당정 관계를 재정립해야 한다는 요구에 "대통령은 나라님"이라고 말해 당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민주당이 여성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당원 자격 정지는 제명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 처분인데요. 민주당의 조치,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청년 비하 현수막 논란에 이어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비하 발언, 그리고 허영 의원은 현행 '준연동형 비례제'의 복잡한 산식과 관련해 "국민들은 알 필요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의 설화가 계속되는 이유,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8> 비명계 이상민 의원이 어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만난 후 "여당 혁신위에서 희망을 봤다"며 12월 초에 거취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 민주당과 '유쾌한 결별' 후 국민의힘에 입당할까요?
<질문 8-1> 민주당 내에서는 이상민 의원의 거취를 두고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의원의 탈당을 만류하거나, '조용히 떠나라'는 불만까지 나오는 가운데, 비명계 김종민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이 의원을 직접 만나야 한다고 촉구했는데요?
<질문 9> 민주당 총선기획단이 내년 총선 경선에서 하위 10% 의원에 대해 감산 비율을 30%로 늘리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당장 비명계는 '공천 불이익'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는데요. 이번 공천룰 변경으로 계파 갈등과 비명계 탈당 가능성이 커졌단 분석이 나오는데요?
<질문 10> 북한이 군사 정찰 위성을 발사한 것을 두고 여야는 유엔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거라며 한목소리로 규탄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9·19 남북군사합의 일부 조항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반응이 엇갈렸는데요. 정부의 대응,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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