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정상빈 멀티골' 황선홍호, 앙리 감독 프랑스에 3-0 완승

스포츠

연합뉴스TV '정상빈 멀티골' 황선홍호, 앙리 감독 프랑스에 3-0 완승
  • 송고시간 2023-11-21 18:48:52
'정상빈 멀티골' 황선홍호, 앙리 감독 프랑스에 3-0 완승

[앵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이 앙리 감독의 프랑스 대표팀에 3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앙리 감독은 안방에서 완패하며 굴욕을 맛봤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 전설' 앙리 감독이 이끌고 유럽 빅리그 소속 선수들이 즐비한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

황선홍호의 골문을 두드려보지만, 골키퍼 신송훈의 선방에 막힙니다.

후반 25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황선홍호는 교체 투입된 정상빈이 그림 같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정상빈은 9분 뒤 조현택의 크로스를 받아 그대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추가골까지 만들어냈습니다.

두 골 차까지 벌어지자 앙리 감독은 당황스러운 듯 코칭 스태프와 심각하게 이야기하는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홍윤상이 쐐기골까지 넣은 황선홍호는 앙리 감독의 프랑스를 3-0으로 완파했습니다.

안방에서 완패를 당한 앙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끔찍했다"고 말하며 충격에 빠진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자마자 올림픽 체제로 전환한 황선홍 감독은 파리 올림픽 티켓이 걸려있는 내년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자신감을 충전했습니다.

<황선홍 / 올림픽 대표팀 감독 (지난 13일)>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에 나가는 건 굉장히 큰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올림픽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리그1(앙) 소속의 르아브르AC와 무승부를 거두고,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에 승리한 황선홍호는 프랑스 원정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