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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 3사 임원인사 임박…쇄신 이뤄질까

경제

연합뉴스TV 국내 통신 3사 임원인사 임박…쇄신 이뤄질까
  • 송고시간 2023-11-20 18:34:25
국내 통신 3사 임원인사 임박…쇄신 이뤄질까

[앵커]

국내 통신 3사가 나란히 월말 월초 인사를 앞두고 있습니다.

8월 말 신임 대표이사를 맞이한 KT의 첫 임원 인사에 초점이 모아지고, SK텔레콤, LG유플러스의 대표이사 연임 여부도 관심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일감 몰아주기 의혹,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 등에 휩싸였던 KT.

이례적으로 9개월이란 긴 시간 동안 최고경영자를 정하지 못하는 혼돈을 겪다 지난 8월 말 LG CNS 대표이사 출신 김영섭 대표를 선임했습니다.

오는 30일 전후로 김 대표 취임 후 3개월 만에 첫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가 있을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그 내용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인사 내용에 '이권 카르텔' 혁파를 위한 쇄신 의지가 녹아있을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KT 고위 관계자 등은 "상위 직급까지도 아직 인사 규모나 내용에 대해 알려진 바가 없다"면서도, 김 대표가 최근 이번 인사와 관련해 "'나는 부채가 없는 사람'이라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외압 등에서 완전히 자유롭고, 조직 혁신과 경쟁력 강화 등에만 집중하겠다는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김영섭 / KT대표이사(지난 8월 30일)> "나이와 직급에 관계없이 뛰어난 역량이 있으면 핵심인재로 우대하고 다른 직원들도 핵심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점진적으로 갖춰가도록 하겠습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이번 달 말부터 다음 달 초 사이 임원 인사가 예정돼있습니다.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통화 녹음·요약 기능을 갖춘 '에이닷'을 선보이는 등 AI 사업을 이끌고 있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연임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모바일 가입자 수가 KT를 추월하는 등 경영실적을 쌓았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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