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여당이 추진하는 '김포 서울 편입'에 5호선 연장 문제부터 해결하자고 맞불을 놨습니다.
여전히 찬반 입장을 밝히지는 않지만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는 양상인데요.
김수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김포시의 교통난 해소가 목적이라면 '지하철 5호선 연장'이 우선이라고 맞불을 놨습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정부가 관련 안을 가져오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홍익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지하철) 5호선과 관련된 예타 면제와 연장 확정을 이번 예산안에 담고자 한다면 저희들은 담겠습니다. 정부가 입장을 정해오십시오."
소속 의원들도 날을 세우기 시작한 분위기가 감지됐습니다.
정성호 의원은 SNS에 "집권당 책임을 지역구 선거 승리와 바꿔 먹으려는 저급한 행태는 반드시 심판받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도 '서울 편입 구상'을 에둘러 지적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적 과제를 가지고 아무 생각 없이 툭 던졌다가 저항이 만만치 않으면 슬그머니 모른 척하는 이런 방식의 국정운영은 정말로 문제다…."
민주당은 "국토 균형 발전을 위한 행정구조 개편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 최대 의원 모임인 더좋은미래도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설익은 정책으로 '서울 블랙홀'을 가속화시키고 있다며 "서울 외 지역 발전은 안중에도 없냐"고 일침을 놨습니다.
그러면서 "멈췄던 부울경 메가시티를 시작으로 5대 권역 균형발전 방안을 실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 (kimsookang@yna.co.kr)
#김포 #5호선연장 #이재명 #균형발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