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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연휴"…가을 정취 만끽한 시민들

사회

연합뉴스TV "여유로운 연휴"…가을 정취 만끽한 시민들
  • 송고시간 2023-10-01 18:17:00
"여유로운 연휴"…가을 정취 만끽한 시민들

[뉴스리뷰]

[앵커]

추석 연휴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시민들은 근처 산과 공원에서 야외활동을 즐겼습니다.

시원해진 바람과 함께 성큼 다가온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모습이었는데요.

추석 연휴 속 나들이객 모습을 안채린 기자가 담아왔습니다.

[기자]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밑에 갈대와 코스모스가 흔들립니다.

뜨거웠던 여름이 가고 공원 곳곳에는 어느새 가을의 정취가 묻어납니다.

산책길에 오른 시민들은 여유로운 연휴를 즐기며 계절의 변화를 느꼈습니다.

<여리안 / 서울시 송파구> "가을이 와서 강아지랑 산책하기도 너무 좋고 하늘도 맑고 예뻐서 풍경도 잘 보이고 사진도 잘 나와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가벼운 걷기를 넘어 본격적인 등산에 나선 시민들도 있습니다.

휴일 아침부터 산을 찾은 시민들은 추석 연휴의 맑은 가을 날씨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산을 찾은 시민들은 평소보다 긴 연휴 덕분에 몸과 마음의 재충전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합니다.

<정연희 / 서울시 종로구> "여름에 많이 더웠는데 지금은 시원하고 너무 좋아요. 자연환경도 좋고 올라가면 코스모스도 피고 해서 환경도 좋고 운동하기도 좋은 것 같아요."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청계천에도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갓 세 살이 된 손녀를 데리고 가족 나들이에 나선 할머니 할아버지는 연신 밝은 표정을 지어 보였습니다.

<장용준·장아윤·장익주·최혜실 / 서울 성동구> "얼마 전에 세 살이 막 지나갔고요. 가을을 맞이해서 좋은 환경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하기 참 좋은 곳인 것 같아서 가족들이 여행 겸해서 나왔습니다."

어느덧 연휴도 절반이 지나가면서, 가을 정취를 느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더욱 분주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chaerin163@yna.co.kr)

#하늘공원 #청계천 #가을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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